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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나이트 쉬프트 기능, 수면에 큰 영향이 없다는 연구!

블루라이트가 뭐임?

TV, 모니터, 휴대폰, 태블릿, 게임기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Blue Light)가 우리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었죠. 특히 수면 건강에 대해서 말입니다. 블루라이트로 인해서 빨리 수면을 취하지도 못하고 숙면도 방해한다는 거죠.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서 피로를 비롯한 각종 신체건강을 해친다는 겁니다.

 

수면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

 

이런 연구발표 이후에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앱, 블루라이트 방지 필름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특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의 색을 변경해주는 기능을 넣기도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 어느 분은 퇴근시간 알림용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켜놓는 분도 있었습니다. ㄷㄷㄷ)

 

애플 나이트 쉬프트 기능이란?

애플 아이폰의 나이트 쉬프트 설정

 

애플은 2017년부터 iOS 9.3업데이트에서 화면에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나이트 쉬프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정 시간이 되면 화면을 따뜻한 색으로 바꿔주는 기능입니다.

 

나이트 쉬프트 모드는 Mac에서도 가능하다.

 

애플 아이폰의 나이트 쉬프트는 수면의 질과 상관없다? BYU 연구결과

애플의 나이트 쉬프트 기능이 소개된지 5년 가까이 흘렀는데요. 최근에 BYU가 Sleep Health 저널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나이트 모드가 수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Sleep Health 저널에 기고된 BUY의 연구

 

연구에 따르면 18살에서 24살 사이에 167명을 대상으로 했고 일상중에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 하도록 했습니다. 그룹은 아래의 3개로 나누어 결과를 비교했다고 하네요.

  1. 나이트 쉬프트 기능을 켠 사람
  2. 나이트 쉬프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3.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안 보는 사람

3 그룹 모두 8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게 했고, 자는 동안에 센서를 손목에 착용하고 앱을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평군 7시간 수면을 취했던 그룹은 3번! 자기전에 휴대폰을 안 본 사람들이었고요. 나머지 약 6시간의 수면을 취한 그룹은 1, 2번 그룹으로 나이트 쉬프트의 사용여부는 테스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연구를 진행한 Chad Jensen 교수에 의하면, 자기전에 스마트폰을 보든 말든 몸이 피곤하면 그냥 잔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분명 건강에 좋지않다고 합니다.?!?!?!?!?!? 물론 블루라이트가 수면 뿐만 아니라 다른 시력과 같은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겠죠?!

 

결국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스트레스 덜받고, 꾸준히 운동하고, 자기전 휴대폰을 안 보는것이 아닐까요? 이 연구결과로 사람들은 3가지로 나누어질 듯 합니다. 1.그래도 나이트 쉬프트를 쓰겠다! 2. 괜히했네 이제 안 써!! 3. 나이트 쉬프트가 뭐야?

 

여러분들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출처: Sleep Health - ScienceDirect